월리 웨스트(Wally West)는 DC 코믹스의 슈퍼히어로로, 주로 플래시(Flash)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캐릭터이다. 그의 처음 등장 지점은 1959년 《플래시 #110》로, 이 당시 그는 배리 앨런(Barry Allen)의 조카이자 그에 비해 더 젊은 캐릭터로 소개되었다. 월리는 원래 배리의 조수 역할로서, 플래시의 힘을 얻기 위해 히어로의 후계자로서 성장한다. 초능력을 얻은 후, 그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여정을 시작하게 되며, 그 과정에서 다양한 적들과 싸우고 여러 동료들과 팀을 이루게 된다.

월리는 첫 번째 플래시, 제이 게리크(Jay Garrick)의 후계자로서 끌려가면서, 독특한 플래시 커뮤니티의 일원이 된다. 그의 능력은 배리 앨런과 유사하게 초고속으로 달리는 것이며, 초고속 반사, 시간 여행, 그리고 속도의 힘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포함된다. 이러한 능력 덕분에 월리는 다양한 상황에서 뛰어난 전투력을 보여주며, 코믹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월리는 종종 '키드 플래시'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여러 세대의 팬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가 되었다.

그의 캐릭터 발전은 여러 차례의 이야기를 통해 이루어진다. 1980년대와 1990년대에 걸쳐 월리는 성숙한 히어로로 성장하면서, 팀 업과 개별적인 모험을 이어간다. 특히, "크라이시스 온 인피니트 어스(Crisis on Infinite Earths)"와 같은 명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다른 플래시와 함께 세계를 구하는 사건에도 연루된다. 이 시기에 월리는 자신의 존재 가치를 확립하며, 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급증하게 된다.

결국, 월리 웨스트는 플래시 시리즈 내에서 단순한 조수가 아닌 주인공으로 자리잡게 된다. 2000년대 초반에 배리 앨런이 사망한 후, 월리는 플래시의 새로운 정체성으로서 주요 이야기를 이끌게 되고, 새로운 적들과의 대결을 통해 진정한 히어로로 성장한다. 그래서 월리 웨스트는 DC 유니버스에서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 중 하나가 되었으며, 이를 통해 그의 이야기를 다채롭게 전개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